518 민주화운동 대한민국 민주화를 향한 투쟁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향한 길고 긴

투쟁의 일부분입니다.

앞 세대가 자유선거를

확립하고 민주주의를 꽃피우려고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지

지금 젊은 세대가 배우고

진심으로 감사하길 바랍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노먼 소프-

518 민주화운동은 민주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투쟁이었습니다.

 

1979년 10.26 사태가 일어나게 됩니다.

군사정변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의

유신체제가 붕괴되게 됩니다.

 

곧이어 대한민국 전국에

비상계엄령이 선포되게 됩니다.

 

당시 전두환 중심의 신군부 세력들은

혼란했던 당시의 정국을 틈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12.12사태를 일으키게 되며

곧바로 군사정권과 정치 실권 등을

장악하게 됩니다.

 

518 민주화운동

 

그 이듬해 신군부 세력들은

정부 안에서도 중요 보직을 맡으면서

정치의 전면에 나서기 시작합니다.

국민들은 군사 정권의 재등장

그리고 조속한 민주화 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갔고

5월 15일을 계기로 서울역 앞에

모인 학생 십만여 명과 시민들은

대규모 시위에 나서게 됩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대에 촉진 발언은

"비상계엄령을 해제하라!!"

"신군부는 퇴진하라!!"

"유신헌법은 철폐시키려!!"

등이었습니다.

 

이런 대규모 시위대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군부의 대답은

의외로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

시키면서 대학교 휴교령

그리고 국회 폐쇄를 강행시킵니다.

 

518 민주화운동

이때 계엄군을 앞세운 신군부에

대한 강력한 저항은 서울이

아닌 광주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5월 18일

대학교 휴교령에 반발하며

광주에 있는 대학교 학생들의 시위 현장에

특전사 공수부대원들이 출동하게 됩니다.

 

이때 작전명은 영화로도 유명한

'화려한 휴가'였습니다.

 

그때 당시 뉴욕타임스의 한 특파원의

말을 들어보면

"육군 병사들이 총과 검을 가지고

시민들을 살상시키고 있었다"

라며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처참했던 상황을 직접 목격했던

수많은 시민들은 다시 거리로 나왔고

시위 군중은 5천여 명으로

폭등하게 됩니다.

 

518 민주화운동

 

이에 계엄군은 학생 시민 남녀노소

지나가던 행인조차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면서 살상시키게 됩니다.

 

"특전사 대원들은 상점 가게 안

그리고 시내버스 안에서까지

쫓아다니면서

젊은이들을 잡아 끌어냈다.

광주는 분노로 일어섰다."

-AP통신 기자-

시위대는 점점 늘어났으며

20만 명이 거리로 나오게 됩니다.

 

당시 신군부 세력들은

모든 언론사 등을 제압한 상태였는데

광주에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일들에

침묵과 왜곡으로 일관하던 언론에

격분한 시위대는 광주 MBC 건물을

전소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수많은 억울한 죽음을

지켜본 시민들은 조국의 군대에

맞서며 총을 들기 시작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계엄군은

광주를 완전히 포위하면서

고립시키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외부와의 통신 및 교통이

차단된 상황에서도

시민군은 치안을 담당하면서

계엄령 해제와 민주인사 등의

석방을 요구하였고

광주시민들은 높은 시민정신과

도덕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계엄군의 광주 재진 압 작전이

펼쳐지게 되는데

일명 '상무 충정작전'

무장 탱크를 앞세우고

총과 수류탄으로 완정 무장한

특공대가 대대적으로 투입하게 됩니다.

 

계엄군의 제압에도 끝까지

살아남아 항전하던 시민군을

살상시키고 생존자를 체포하면서

계엄군의 진압작전은 마무리됩니다.

신군부들은 언론들을 억압하였으며

당시 언론들의 보도에서는

"불순자들과 폭도들의 난동이었으며

민간인 피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라는 거짓 증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고

3개월 후 전두환은

대한민국 제1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됩니다...

 

미국의 한 언론 기자는

25년 동의 기자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을 사건으로

죽음을 걸고 폭압에 맞서

싸우던 용감한 광주시민들의

모습이 뇌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광주항쟁이 없었다면

우리의 민주화운동은

세계사에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