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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의지혜-동물들의 언어를 배운 남자이야기

SOHO아이디어 2018. 12. 11. 02:44

탈무드의지혜-  동물들의언어를 배운 남자 이야기

 

 

솔로몬 왕에게는 매년 잊지 않고 찾아주는 친한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어느해 그 친구는 아주 훌륭한 선물을 들고

솔로몬 왕을 찾아왔습니다. 고마움을 느낀 왕은

그 친구에게 무엇인가

굉장한 선물을 주어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보물을 하사하러 하자 그 친구는 극구 마다하였습니다.

 

이것이 싫다면 다른 것을 말해보게.

내가 자네에게 무엇이든지 꼭 주고 싶어서 그러네.

솔로몬 왕이 물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대왕의 어진 다스림 덕분에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대왕께서 굳이

무언가를 주고 싶으시다면 제게 짐승들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 주십시요.

 

그러자 솔로몬 왕이 말했습니다.

 

친구여 그것은 어렵지 않네 그러나 그 소원은.

그 소원은 절대로 비밀을 지키지 않으면 위험이 따른다네.

만약 들었던것을 한마디라도 누설한다면 그대는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된다네.

 

비밀은 꼭 지키겠습니다.

짐승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에 대해선 맹세코 입을 열지 않겠습니다.

 

하는 수 없이 왕은 그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었고 그 친구는

기쁜 마음으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아내와 함께 집앞에 않아 있는데

때마침 소가 밭일을 마치고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날 꾀병을 부려 집에 남아 있었던 당나귀가 소 곁으로 가서 말을 시켰습니다.

 

여보게 오늘 기분은 좀 어떠신지요.

 

고될뿐이네. 재미란 없고 낮이나 밤이나 고된 노동에만 시달리고 있으니.

소가 말하였습니다.

 

그러면 되나 무엇보다도 몸을 소중히 돌봐야지.

자네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가르쳐줄까.

 

당나귀는 말하였습니다.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게. 나도 좀 쉬고 싶다네.

소는 말하였습니다.

 

오늘밤엔 풀을 먹지 말게.

자네가 먹이를 먹지 않는 걸 보면 주인은

자네가 병이 들었는줄 알 걸세.

그렇게 되면 주인이 당분간은 자네에게 힘든 일을 시키지 않을 걸세.

그러면 자네도 나처럼 멍에를 벗고 편히 쉴 수 있게 되네.

 

소는 그 방법이 그럴 듯하여 당나귀가 시키는 대로 하였습니다.

날이 새어 주인이 와서 보니 소는 그때까지 잠을 자고

있었고 당나귀는 소가 먹을 여물까지도 먹어치우고 있었습니다.

 

어제 두 짐승이 하던 대화를 생각하니 갑자기 우스워졋습니다.

주인은 큰 소리로 웃기 시작하였습니다.

큰 웃음 소리에 놀란 아내가 안채에서부터 뛰어 나오며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아무 일도 아니오. 조금 우스운 일이 생각나서 그랬소. 주인이 말했습니다.

 

주인은 곧 외양간을 맡고 있는 일꾼에게 일렀습니다.

 

오늘은 소에게 일을 시키지 말게.

그 대신 당나귀를 끌고 나가서 소가 일할 몫까지 일을 시키게나.

 

해질 무렵 되어서야 당나귀는 피곤에 지칠대로 지쳐 우리로

돌아왔습니다. 하루종일 외양간에서 쉬고 있던 소가

당나귀에게 물었습니다.

 

여보게 인간들이 나에 대해서 뭐라 하지 않던가.

 

왜 안하겠는가. 자네가 오물과 여물을 먹지 않는다면

도살하는 수밖에 없겠다고 하더군.

 

깜짝 놀란 소는 얼른 여물통으로 달려가 거기에 담겨 있는

먹이를 모두 먹어치웠습니다.

 

주인은 이 두 짐승의 야야기를 듣고 당나귀의 착상이

너무도 우스워서 껄껄거리고 웃었습니다.

그때 그 웃음소리를 들은 아내가 토라지듯 말했습니다.

 

어제는 당신이 큰 소리로 웃길래 무슨 좋은 일이 있어서

그러는가 보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오늘 또 당신이 웃는 것 보니 분명히 나를 비웃고 있는 것이 틀림 없어요.

도대체 왜 날 비웃는 거예요.

이유가 뭐죠.

당신이 내게 솔직히 말하기 전에는 난 당신과 말하지 않겠어요.

아내가 말했습니다.

 

영문도 모르면서 부인이 화부터 내자

남편은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화내지 말아요.

내가 왜 웃는지를 설명해 주고 싶지만 내 목숨이 걸민 문제라서 안되오.

 

그게 무슨 말같지 않은 소리인지 아내는 참 기가 막혔습니다.

 

당신이 나한테 감추는게 있는 모양인데

맘대로 하세요.

사실을 듣기 전에는 이제부터 물 한 모금도 안마실 테니까.

아내는 정말 마음이 많이 상한듯 했습니다.

 

그러지 마오.

당신이 정 말고 싶다면 할수 없구료.

내가 죽더라도 당신의 궁금증을 풀어주리다.

하지만 당신에게 고백하기 전에 몇 가지 일을 해 놓아야겠으니 오늘만 참아주시오.

 

남편은 친구들을 모아 놓고는 뒷일을 부탁했습니다.

 

그는 집안에 개 한 마리를 길렀는데.

주인이 죽을 것이라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먹이도 먹지 않고

집뜰을 슬픈 듯이 빙빙 돌뿐이였습니다.

 

그때 수탉 한 마리가 종종걸음으로 다가와서

개 앞에 놓인 먹이를 맛있게 쪼아먹었습니다.

 

개는 수탉을 꾸짖었습니다.

 

참 못됐구나. 주인어른께서 돌아가시려는 이 판국에 그래.

먹을게 생각나니.

도대체 은혜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놈이구나.

 

그러자 수탉이 말했습니다.

 

우리 주인은 참 바보야. 그까짓 일로 죽을 게 뭐 있어.

 

나를봐. 나는 암탉을 열씩이나 거느리고 있네.

그 열 자리 암탉들은 내 한 마디에 끔뻑 죽는다네.

그런데 우리 주인은 마누라 하나도 제대로 거느리지 못하고

있으니 참으로 바보 아닌가.

여자한텐 몸둥이가 최고야.

여자가 말을 안듣는다 싶으면 굵은 몽둥이로 한번 때려줘 봐

그러면 두 손을 싹싹 빌지 않고 배겨.

 

수탉이 하는 말을 새겨들은 주인은 몽둥이를 가져다가

수탉이 말한 그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주인은 죽지 않아도 만사가 잘 해결 되었습니다.

 

비록 올바른 해결책은 아니지만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나은 선택임을 깨닫게 된것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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